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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를 흔든 시 한 줄] 김희옥 동국대 총장·전 헌법재판관
동영상은 joongang.co.kr삶의 즐거움을 모르는 놈이 죽음의 즐거움을 알겠느냐 어차피 한 마리 기는 벌레가 아니더냐 이 다음 숲에서 사는 새의 먹이로 가야겠다 - 설악 무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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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홍구 칼럼] '예외성의 덫' 으로부터 해방을 모색하며
이홍구전 국무총리·본사 고문천하대란에 가까이 다가선 오늘의 세계정세이다.냉전 후 동서화합의 모범을 보이는 듯싶던 유럽에서 분열과 내전에 휩싸인 우크라이나 사태, 말레이시아 민간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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퍼거슨시 '흑인 시위 확산'…급파된 법무장관에 주목
[앵커] 미국에선 10대 흑인이 경찰 총격에 사망하면서 격렬한 항의 시위가 계속돼 흑백갈등이 재연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높았습니다. 어제(20일)까지 120명이 넘는 시위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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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 대통령 수방사 방문 "군에 큰 신뢰와 기대 갖고 있다"
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을지프리덤가디언(UFG) 연습에 참여하고 있는 수도방위사령부(수방사) 지휘소를 방문해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. UFG 연습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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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희망 나비' 가슴에 단 교황 … 위안부 할머니들 위로하다
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집전한 ‘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’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초청해 위로했다. 강일출 할머니(오른쪽)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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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 "한국 국민 하나 되도록 기도"
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이야기하고 있다. 박 대통령은 “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메시지 전달에 감사드린다”고 인사했고, 프란치스코 교황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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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 "남북 서로 용서하고 하나 된 한반도 위해 노력을"
교황에게 염수정 추기경이 봉헌한 휴전선 철조망으로 만든 가시관(冠).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서울 명동성당 미사에서 ‘북한’이나 ‘통일’이란 단어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. 대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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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떻게 기억될까
고정애런던특파원 “부럽다.”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입니다. 그도 그럴 것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그나마 가까운 거리에서 취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이른바 교황수행기자단의 일원으로입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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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 칼럼] 교황 떠나시고 맞는 아침은
송호근서울대 교수·사회학 교황이 우리 곁에 머무신 요 며칠은 행복했다. 아늑했다. 마치 아기가 어머니 품에 안겨 험한 세상을 바라보듯 해맑고 안온했다. 마음의 의탁이란 이런 것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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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, 4박5일 일정 마치고 출국…한국에 전한 '깊은 울림'
[앵커] 교황은 닷새동안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 주었습니다. 정치인들은 그 동안 참 많이 정치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라고 말해 왔습니다. 종교나 정치가 모두 소외된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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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동성당 교황 미사, 한반도 화해 염원 기도…누가 특별 초대 받았나?
‘명동성당 교황 미사’ [사진 YTN 화면 캡처]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출국했다. 일정 마지막날인 오늘 교황은 명동 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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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동성당 교황 미사, 한반도 화해 염원 기도…특별 초대된 사람보니
‘명동성당 교황 미사’ [사진 YTN 화면 캡처]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출국했다. 일정 마지막날인 오늘 교황은 명동 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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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 마지막 미사, "일흔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"
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집전한 18일 ‘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’를 집전했다. “예수는 죄 지은 형제를 일흔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 하셨다”며 남북한 간, 한국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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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미사, 박근혜 대통령 참석
박근혜 대통령은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명동성당에서 열린 ‘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’에 참석했다.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“박 대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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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순덕 할머니 '못다 핀 꽃' … 10년 만에 교황 앞에서 피다
교황 방한의 대미를 장식할 18일 명동대성당의 ‘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’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군자(89)·강일출(87)·이용수(87) 할머니 등이 맨 앞줄에 앉는다. 교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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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강준혁 전 공간사랑 극장장 별세
한국 문화기획 1세대 강준혁(사진) 선생이 17일 새벽 지병으로 별세했다. 67세. 1977년 개관한 소극장 공간사랑 극장장으로 일하며 판소리와 사물놀이, 현대 무용과 재즈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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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대화 제의에 '불바다' 위협하는 북한
북한이 어제 한·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(UFG) 훈련을 비난하면서 선제타격을 하겠다고 위협했다. 연례 방어훈련인 UFG는 오늘부터 이달 29일까지 진행된다. 북한군 총참모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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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재인·정세균·추미애 등 야권 중진들, 교황 방한 맞아 SNS 정치
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맞아 일제히 관련 메시지를 쏟아냈다. 특히 문재인 의원의 행보가 두드러진다. 문 의원은 지난 16일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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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재서의 종횡고금 당나라 시절 꿈꾸는 중국 글로벌 국가로 거듭나려면 …
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 교수중국에서는 수많은 왕조가 흥망성쇠를 거듭했다. 그 중에서도 한(漢)과 당(唐) 왕조가 차지하는 정치·문화적 역량과 지위는 남다르다. 그것은 중국을 지칭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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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일 개성공단 통해 DJ5주기 화환 온다
북한이 김대중(DJ)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남한 측에 보내는 화환이 오는 17일 오후 5시 개성공단을 통해 반입된다.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"오늘 오전 북한 조선아시아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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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셰퍼드 원' 중국 영공 첫 통과 … 시진핑에게 "신의 축복을"
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전세기 에서 “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기자가 숨졌다”는 소식을 듣고 슬픔에 잠겨 있다. 교황은 순직한 기자를 위해 30초간 기도했다. [AP=뉴시스] 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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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헬로 프란치스코] "한반도 점차 하나 될 것 … 이를 위해 기도하겠다"
박근혜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후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본관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. [박종근 기자] 청와대 본관 앞에 서서 기다리던 박근혜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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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 "DJ 서거 5주기에 화환 전달할 것"
북한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화환을 오는 18일 개성에서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. 통일부는 14일 “북한이 오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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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광복절 아침에 생각하는 교황의 말씀
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땅에 내린 첫 말씀은 평화와 화해였다. 어제 오전 한국에 온 교황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왔다고 인사했다. 정